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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차 산업혁명 전북 발전 이끌 터"

입력 2017-0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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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차 산업혁명 전북 발전 이끌 터"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14일 "4차 산업혁명이 낙후된 전북을 일으켜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KBS전주총국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초청 토론·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북은 불행하게도 열악한 것이 사실이고, 호남 내부에서도 소외 받은 게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와 농식품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의 발전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단순한 전북의 지역산업이 아닌 국가전체의 사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당시 IT 기술을 키워 먹거리를 만들어내셨고, 지금도 휴대폰을 팔아서 먹고 사는건 김 대통령 덕분"이라며 "4차 산업혁명 흐름이 이제 왔고, 전북의 물적 자원 등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북 몫 찾기'를 비롯해 새만금 사업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세계잼버리 대회 유치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정부 인사에서 전북이 차별받고 소외받는 것 알고 있고, 지역 차별없이 인재를 등용해야 국가위기를 탈출할 수 있지만, 능력보다 말 잘 듣는 사람이 기용되는 인사정책이 잘못됐다"라며 "능력과 지역별 균형 인사에 대해 (난)정치를 해오면서 그 누구보다 굉장히 신경쓰고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이 더딘 가장 큰 문제는 정부(국가)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이다"라며 "국가 주도로 용지를 매입하고, 인프라 등을 주도해 민자 투자를 받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산업이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라며 "단기적으로 선박 수주 물량이 없다고 해서 섣불리 폐쇄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기자협회는 직·간접적으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 중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2% 이상 고르게 나타난 후보들을 초청 대상으로 삼았다.

토론회는 지난 1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시작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안철수 대표가 두번째 주자로 토론회에 나섰다.

다음은 이재명 성남시장(2월18일)·유승민 바른정당 의원(2월22일)·안희정 충남지사(2월25일)가 예정돼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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