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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차기 대통령, 도덕성·위기관리능력·개혁정신" 필요

입력 2017-02-10 15:25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이자 미래 향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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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이자 미래 향한 선택"

유승민 "차기 대통령, 도덕성·위기관리능력·개혁정신" 필요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10일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격에 대해 "국가 지도자로서의 도덕성,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위기관리능력, 저성장·저출산·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헌법가치를 지켜낼 수 있는 개혁정신"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 "정권교체라는 구호가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미래를 향한 선택"이라며 "단순히 바꾸기만 하겠다는 선거로는 또 다시 후회할 대통령이 나오게 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자신이 "평생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을 찾아왔고, 국회에서 8년간 국방위원으로 지내면서 국가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길을 찾아왔다"며 "대통령이 되면 취임 직후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일부터 새 정부의 모든 노력을 집중해 해결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부실기업과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신속 과감한 수술을 단행하겠다"며 "경제위기 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양적완화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굳건한 한미동맹의 초석 위에 중국·일본·러시아를 설득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을 상대로 비핵화 협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경제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재벌개혁에 착수, 재벌이 지배하는 왜곡된 시장경제를 공정하게 바꾸겠다"며 "보육·교육·노동·주택·의료 분야의 근본적인 제도개혁도 단행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수정치가 소멸될 위기에 처한 지금이 보수의 혁명적 변화가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때"라며 "많은 국민들의 희망을 담아 굳건한 국가안보,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대선후보로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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