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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고기서 나오는 발암 물질…과일·채소로 잡는다

입력 2017-02-10 09:43 수정 2017-02-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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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기를 구워먹을 때 물론 고기 맛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 고기만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채소에 많이 싸먹어야 한다, 얘기들 많이 하시죠. 이 말이 맞는 게요, 채소를 같이 먹으면 구운 고기에서 나오는 발암 물질의 독성을 줄여준다고 하고요. 후식으로 딸기나 사과같은 과일을 먹으면 더 좋습니다.

이태윤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불판에서 지글지글 구운 삼겹살은 우리나라 단골 메뉴입니다.

[이종민/서울 염창동 : 가족끼리 고기를 자주 구워 먹습니다. 집에서도 먹고 외식도 많이 하고.]

그런데 삼겹살 같은 고기나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을 구울 땐 벤조피렌이 발생합니다.

식품의 조리, 가공 과정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질 등이 분해되며 나오는 물질인데,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이를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합니다.

식약처는 인간의 간암세포에 벤조피렌을 넣은 뒤, 채소 13종과 과일 7종을 각각 주입한 후 독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양파, 상추, 딸기 등 7가지 식품은 15% 넘게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췄습니다.

세포의 생존율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치입니다.

상추, 홍차, 양파 등은 발암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조사 결과 아직은 식품 섭취를 통한 벤조피렌의 인체 노출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삼겹살 등을 구워 먹을 때는 채소와 같이 먹는 식사 습관을 기르고 후식으로 홍차나 딸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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