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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하백의 신부' 출연 불발 "새 캐스팅 진행 중"

입력 2017-02-09 18:46 수정 2017-02-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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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하백의 신부' 출연 불발 "새 캐스팅 진행 중"


배우 문채원의 드라마 출연이 불발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문채원이 tvN '하백의 신부 2017'에 출연하려고 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합의가 끝났으나 극 설정 등 몇몇 이유로 최종 불발됐다"며 "새로운 여자주인공을 알아보고 있으며 남자주인공 남주혁 및 다른 남자 주연진의 캐스팅은 어느 정도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하백의 신부 2017' 여자주인공은 개인 신경정신과 의사 소아. 가족애보다 인류애가 강했던 아버지 때문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인물. 예과 2년·본과 4년·인턴 1년·레지던트 4년, 도합 10년의 세월을 거쳐 개원한지 2년이 됐다. 바쁜 의대 시절에도 악착같이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세상에 절대로 줄지 않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빚이란 것이란 걸 깨닫는 캐릭터다.

'하백의 신부 2017'은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 스핀오프 버전. 원작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계획이다. 원작이 된 만화는 만화잡지 '윙크'에 10년여 간 연재됐으며 국내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헝가리 등 전 세계 9개국에 단행본으로 출판되는 인기를 누렸다. 오랜 가뭄으로 지쳐버린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제물로 바쳐져 하백의 신부가 됐다는 소아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미생' 정윤정 작가가 대본을 쓰며 '나인' '삼총사' 등의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사전 제작으로 다음달 첫 촬영에 들어가며 하반기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a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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