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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연속대담|풀영상] 안철수 "헌재 결정 이후가 본격적인 시작"

입력 2017-02-09 21:46 수정 2017-02-1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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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팩트체크와 비하인드 뉴스를 하지 않고 오늘은 대선주자 한 분을 모시겠습니다. 사실 대선 주자를 모시는 시리즈의 첫 날이기도 한데요. 바로 오늘 첫 주인공은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입니다. 저희가 앞으로 간간히,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당의 주자들도 인터뷰 할 계획인데 오늘 그 첫 손님이 된 셈입니다.

사실 저희는 그동안 탄핵이라던가, 특검에 관련한 소식에 집중해왔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계획입니다만, 그럼에도 눈 앞으로 다가온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대선에 대한 보도를 안 해드릴 수가 없는 것이고 또 여기에 나서고 있는 주자들에 대해서 짧은 인터뷰나마 진행을 해서 유권자인 시청자들께 주자들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풀어줘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정책에 대한 검증 등은 워낙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기 때문에 저희가 마련한 짧은 이 시간에 다 다룰 수는 없어서 주로 이 인터뷰들은 현안, 그리고 쟁점이 되고 있는 후보 경쟁력,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미리 말씀드릴 것은 인터뷰가 끝난 다음에, 오늘 마지막 순서니까요. 끝난 다음에 바로 이어 페이스북에서 우리 기자들이 오늘 나오신 안철수 의원을 계속 모시고 제가 못 다 나눈 얘기들을 나눌 예정입니다. 나름 굉장히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소셜라이브 시간도…. 안철수 의원님, 반갑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네, 안녕하셨습니까?]

[앵커]

오랜만에 뵙습니다. 요즘 좀 피곤하지 않으십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가진 게 체력밖에 없습니다.]

[앵커]

아, 그렇습니까? 지난번에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설 연휴 지나서 중도 사퇴할 것이다, 그러니까 중도하차할 것이다라고 나름 예언 아닌 예언을 하셔서. 흔히들 농담으로 이제 '돗자리를 까셔도 되겠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정말 중대한 국면 아닙니까? 중대한 국면에 대한민국을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도 지금 정말 국가를 위해서 나라를 위한 마음이라면 나오지 않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박지원 대표도 뭐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같은 당의. 그런데 그건 두 분의 희망사항 아닐까요, 혹시?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아까 반기문 총장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 정치인들 예상이 틀리는 이유가 자신의 희망사항을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제 객관적인 사실과 흐름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님 경우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요?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이번에도 그 나오기 힘들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그 주변에서는… 정식으로 보도된 내용은 아니지만, 흘러다니는 얘기로는 '황교안 총리가 상당 부분 출마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 것 같은데요.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주위 사람들도 희망사항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최종 판단은 본인이 할 겁니다. 그리고 또 본인이 계속 이야기한 대로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또 국민들을 위해서면 나오는 선택은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인명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뭐라고 얘기를 했냐 하면, 그렇게 국민들이 원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심지어는 새누리당을 그래서 용서해 주시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거기에는 동의하지 않으시겠군요, 그러면.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다음 대선은 저는 반드시 정권교체가 된다고 봅니다. 원래 민주주의가 위대한 것은 책임지기 때문 아닙니까? 이렇게 큰 실정인데, 이게 정권 연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권교체는 필연적인 역사의 흐름이고. 그런 뜻에서는 제가 거듭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그것도 어찌 보면 예언 아닌 예언 식으로 됐습니다. 그러니까 이른바 이제 문-안대결. 아니, 그러니까 안 의원께서 나오셨으니까 안-문대결이라고 칭한다면 결국 그렇게 갈 것이다, 이렇게 그게 희망사항 아닐까요, 혹시?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전제조건은 달았습니다. 제가 이제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의당 후보가 되고, 또 사실상 민주당은 문 전 대표로 후보가 정해졌다고 볼 때 그렇게 안-문대결이 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민주당 쪽에서 안희정 지사라든가 이재명 시장 쪽에서 굉장히 안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말씀은. 자신들은 뒤집으려고 노력 중이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갈 것이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지금 지지율 가지고 모든 걸 얘기할 수는 없지만.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본인께서 잘 알고 계실 것 아니겠습니까? 자강론을 많이 말씀하셨으나, 그 자강이 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들을 주변에서 많이 해서. 왜냐하면 지지율이 답보상태시기 때문에. 특히 반 전 총장이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쪽에서 어떤 아무런 이득을 못 보신 게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와서요.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지지율이라는 게 원래 여러 가지 정국 상황에 따라서 요동치기 마련 아닙니까? 그 아마도 이제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기 이전에는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했습니다. 그래서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이재명 시장님에 대해서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다음에는, 지금은 과거 청산이라는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이 되면 그때는 당장 우리 미래를 걱정할 겁니다. 그래서 누가 과연 우리 미래를 책임지고 대비할 수 있을 것인가. 그 기준으로 모든 후보들을 평가하게 되십니다. 그때부터가 저는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그 본격적인 시작이 꼭 안철수 의원에게 유리하라는 보장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분도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실 텐데.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그런데 저는 자신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의당 후보가 된다면, 안-문 대결 될 확률이 높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앵커]

제가 '예'라고 한 건 꼭 동의한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두고 봐야 하기 때문에.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겁니다. 정권교체는 확실하고. 그렇다면 이제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어느 후보가 더 정직한가. 어느 후보가 더 정치적으로 신세진 바가 없어서 깨끗한가. 그리고 또 어느 후보가 실제로 정치적인 성과물들을 만들어냈는가. 또 어느 후보가 지금까지 책임져왔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인가. 그런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저는 자신 있습니다.]

[앵커]

전제를 안-문 대결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다 반대편에서 들으면 나는 정직하지 않고 빚진 게 많고 성과물도 없고 책임진 게 별로 없고 미래를 볼 눈이 없다는 얘긴가, 이렇게 받아들이실 것 같은데요.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그래서 '더'라는 표현을 붙였습니다. 더, 상대적인 평가 아니겠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도 상대편에서는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마는. 글쎄요, 오늘 긴 얘기는 나눌 수는 없습니다마는. 몇 가지만 좀 더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신 말씀 중에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하면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예, 그렇습니다.]

[앵커]

무슨 뜻입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헌재에서 지금 이제 헌법 절차에 따른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또 조금 전에도 이제 보도하신 걸 옆에서 봤습니다마는. 이제 헌법재판소에서도 3월 13일 이전에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지켜보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직 모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측이 또 직접 출석한다는 가능성을 흘렸기 때문에, 물론 아까 저희 백종훈 기자하고 얘기할 때는 그렇게 하더라도 헌재가 더 늦추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얘기는 했습니다마는. 이게 워낙 알 수 없는 일이라서요.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저는 반드시 3월 13일 이전에 인용될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의과대학 다닐 때 외과 선생님이 그러셨습니다. '수술을 굉장히 꼼꼼히 해서 마음에 드는 수술을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환자가 죽었다', 이런 예를 하나 드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헌법재판소도 정말 법리를 잘 따져서 역사에 남는 판결을 해야 되지만, 그게 너무 시기를 늦춰서 국가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지경에 빠지는 건 원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앵커]

그래서 다시 아까 질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3월 13일 이전에 결론이 나올 거라고 믿고 계시기 때문에. 그럼 아시는 것처럼 그로부터 60일 이내에는 대선을 치러야 하고, 그렇다면 이제 다 합쳐봐야 한 석 달 남짓.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 사이에 지금 지지율을 더 이렇게 올릴 수 있을까요. 아까 말씀하신 그 이유는 알겠습니다마는.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석 달 정도 남았다고 한다면 뭐 흔히 그런 말이 있습니다. 특히 대선 직전에 거의 한 90일, 100일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다 생길 거라고 합니다. 이미 지금 2월달 와서 보십시오. 반 총장님 그만두시고, 그 다음에 또 김부겸 의원 포함해서 여러 명의 대선주자들이 이제는 이 대선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거의 매주 굉장히 빠르게 생길 겁니다.]

[앵커]

본인은 거기에 해당이 없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저는 끝까지 완주할 겁니다.]

[앵커]

그리고 누구하고 연대도 안 한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예, 그렇습니다.]

[앵커]

아무하고도?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예, 그렇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국민들이 연대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 당마다, 각 후보마다 자기가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제 국민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앵커]

민주당하고 안 하겠다는 건 저희가 충분히 알 만합니다. 그 심정은. 그러면 예를 들면 바른정당 쪽에서도 얘기가 나왔는데 전체 연대하는 대상에 안철수 의원도 포함시킬 수 있다라고 얘기 나왔는데. 그것도 아닙니까, 그러면?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예, 모든 지금 관심들이 연대론에 좀 맞춰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항상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마는. 저는 정말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정책선거가 가능해야 됩니다. 정말 다시 또 콘텐츠 없는 대통령 뽑을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도 이제 오늘 시간이 짧아서 정책 쪽은 이제 질문할 시간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마는, 그래도 틈틈이 이런 정책 선거가 일어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물론 그 부분은 저희가 나중에 토론을 통해서든 어떤 형태를 통해서든 정책검증은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인데… 뭐 그건 그렇다치고요. 그러면 이른바 이제 자강론과 연대론 등등이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 같은 당에 있는 호남 출신 의원들, 그중에서도 대표는 박지원 의원이 맡고 있습니다마는. 동의합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사람들마다 의견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습니다마는.]

[앵커]

왜냐하면 자꾸 다른 분들을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그런데 그 저희 당에 입당해서 공정하게 경쟁하자는 건 그거는 또 연대론과는 다릅니다. 뭐 저희들 좀 아재개그식 농담으로 연대론이 아니고 '고대론'입니다. '우리 당 고대로 가자' 그겁니다.]

[앵커]

그러면 왜 반기문 전 총장 얘기를 자꾸 해서 그렇습니다마는. 반기문 전 총장을 국민의당으로 영입을 해서 경쟁시키자 했을 때는 왜 반대했습니까? 그때도 그건 연대가 아니라 들어와서 경쟁하자는 거였는데?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어떤 분이 집권할 때 정권교체인지 정권연장인지 판단하는 기준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간단하게 저희들은 이런 기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연관이 없을 것. 개혁적인 의지가 충만할 것. 또 주위 사람들이 개혁적일 것이었는데, 그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들은 연대할 그런 가능성이 없다.]

[앵커]

반 전 총장에 대해서?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네, 그래서 박지원 대표 같으면 '셔터를 닫았다'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앵커]

주변 인물들이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반 전 총장은 정치교체를 주장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평가하지 않으셨다는 얘기인가요?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정치교체뿐만 아니라 정권교체를 동시에 이뤄야만 된다고 저희들은 봤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던 겁니다.]

[앵커]

손학규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거기에 맞다고 그러면 판단하신 겁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럼 더 혹시 이른바 이제 '스몰텐트'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래서 빅텐트론이 나오면서, 지금 민주당에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경우는 어떻습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저는 '텐트'라는 말 자체를 별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앵커]

저도 좋아하지는 않는데 아무튼 그렇게 쓰니까요.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텐트 참 춥지 않습니까? 저는 집이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들과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면 언제든지 저희들은 문호가 열려 있으니까 들어오셔서 공정하게 경쟁하자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김종인 의원은 괜찮습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그분이 의사가 있으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앵커]

현재까지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전혀 없다고 그렇게 언론에 밝히셨습니다.]

[앵커]

그러면 혹시 두 분 사이에 이렇게 좀 골이 깊은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이런 질문 드려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른바 이제 소통을 얘기할 때 안 의원이 굉장히 소통이 잘 되는 분처럼 느껴지기도 하나, 여태까지 주변에 왔던 사람들이 다 떠났다는 거 때문에… 김종인 의원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오히려 말이 잘 안 통하는 분이 아닌가라는 분석도 많이 나왔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5년 전에 청춘콘서트를 했습니다, 그때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소통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오십 넘은 사람이 바뀌겠습니까? 그렇지만 그게 잘못 알려지는 데는 이제 정치권에서 충분히 제 이야기를 충분히 못 전달했던 그런 것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건 내 탓이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는 건가요? 주변분들이 많이 떠난 건?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정치권은 워낙에 이합집산이 많은 곳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한 정당을 이룰 정도로 훨씬 더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5년 전에 비하면 훨씬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그 얘기를 김종인 의원이 들어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으십니까?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김종인 전 대표께서는 역량이 있는 정치인이십니다. 그리고 아마 본인의 그런 뜻들이 있으실 겁니다,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저희들의 방향에 동의하신다면 뜻을 함께하겠다고 의사를 표시하실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너무 한 분 얘기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 여기서 마쳐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금 조금 지나쳐 있는데… 저희들이 나중에 정책토론회든 뭐든, 자리를 마련했을 때 기꺼이 나와주실 거죠?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예.]

[앵커]

예, 알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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