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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vs 역전' 문재인·안희정, "광주 민심 잡아라"

입력 2017-02-07 21:26 수정 2017-02-10 13:54

'노풍' 진원지 호남…대선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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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풍' 진원지 호남…대선 첫 단추

[앵커]

문재인, 안희정 두 대선 주자의 첫 성적표는 광주에서 나옵니다. 호남에서 바로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한 사람은 '광주에서 끝낸다', 다른 한 사람은 '광주가 시작이다', 이런 태세입니다. 즉, 대세론이 굳어질지, 추격에 탄력이 붙을지 여부가 이곳에서 결정됩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전주를,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를 방문합니다.

다분히 호남 표심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입니다.

호남은 4번으로 줄어든 민주당 전국 순회경선의 첫 개최지입니다.

야권 텃밭인 호남의 1차 경선 결과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실제로 지난 2002년 대선에서 군소 후보였던 노무현 당시 후보에게 이른바 '노풍'을 만들어준 곳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대세론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정권교체에 더해 새로운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민주당이 처음 도입한 완전국민경선제입니다.

당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똑같은 비중으로 대선 후보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직력 못지 않게 호남 민심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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