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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 흐리는 '가짜뉴스'의 현주소…전국 곳곳에 기승

입력 2017-02-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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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치 팩트인 양 언론사 기사 형식으로 포장한 글들. 이른바 가짜 뉴스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게 됐습니다. '언론이 보도한 촛불집회 참가자 수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조작됐다' 이런 내용들을 담은 가짜 뉴스들이 지난 설 연휴에 신문과 유인물 형식으로도 전국 곳곳에 배포됐습니다.

탄핵 국면을 틈타 기승을 부리면서 국정개입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가짜 뉴스들의 현주소를 먼저 윤샘이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지난달 27일, 경기도 평택의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신문처럼 보이는 인쇄물이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인터넷 매체들이 뿌린 호외입니다.

[아파트 주민 : (새벽) 2시 반 정도에 들어왔거든요. 들어오는데 그게 (호외) 하나씩 전 세대에 다 꽂혀 있더라고요.]

같은 날 부산과 대전, 충북 청주 등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도 똑같은 인쇄물이 발견됐습니다.

신문처럼 만들었지만 내용을 보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과 출처가 없는 내용을 담은 '가짜 뉴스'가 대부분입니다.

먼저 JTBC의 최순실씨 태블릿PC 관련 보도는 모두 거짓이라고 단정합니다.

또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대통령 얼굴에 보이는 미용 시술 흔적은 다른 사람의 피부를 합성한 조작 영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촛불집회를 폄하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 나온 촛불집회 참가자 수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면서 경찰 추산 인원만 보면 친박집회 인원이 촛불집회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합니다.

'박사모' 등 단체들은 지난 설 연휴 이런 인쇄물 300만 부를 찍어 전국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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