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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들 줄줄이 '태극기 집회'로…도로 친박당?

입력 2017-02-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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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집회에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새누리당 의원들, 그리고 친박 핵심 의원들이 몇몇 참석해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들 일부는 대선 출마를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집회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한다는 지적입니다. 소속당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다며 인적쇄신까지 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오늘(6일) 대선 출마를 선언을 하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 태극기집회가 주말마다 열리는데 저도 기회가 되면 참석해보겠습니다.]

대선 출마를 준비중이라고 알려진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는 이미 친박 단체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거친 표현으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김문수/전 경기도지사 (2월 4일) : 우리 대통령 목을 창에 끼워가지고 들고 다니고 저런 세력이 만약 이 나라 정권을 잡으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윤상현, 조원진 친박계 핵심 의원들도 주말에 대거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불과 20여일 전만 하더라도 인명진 비대위로부터 '쇄신 대상'으로 분류됐고, 이 중 일부는 거취를 맡기겠다는 백지 위임장까지 냈었습니다.

한 달도 안 돼 입장이 바뀐 겁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이 쇄신하겠다고 당명 개정까지 추진하지만 실제로는 도로 친박당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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