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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진 촛불집회…"여론몰이·시간끌기 중단하라"
입력 2017-02-05 20:48
14차 촛불, 주최 측 추산 전국서 4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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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촛불, 주최 측 추산 전국서 42만명
[앵커]
특검 수사상황 보고 왔는데요. 대통령 대면조사와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촛불 민심도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어제(4일) 14번째 촛불집회엔 전국에서 42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15만 명, 그리고 35만 명이던 직전, 두 번의 집회보다 크게 늘었는데요. 박 대통령의 버티기에 분노한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는 퇴진하라"
어제 14차 촛불집회에서도 시민들은 어김없이 광장을 메웠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 하루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60개 지역에서 총 42만 명이 모였다고 최종 집계했습니다.
앞서 12차 15만 명, 13차 35만 명 등 추위 등으로 잠시 줄었던 참가자 수가 다시 되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넷 방송 인터뷰를 놓고 일방적인 여론몰이와 시간끌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며 황 대행 집무실이 있는 정부청사를 향해 항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단 하루도 못참는다!"
한편 어제 덕수궁 대한문 주변에선 친박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집회도 열렸습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과 특검 해체 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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