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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법원, '반이민 명령' 일단 제동…법무부, 긴급항소

입력 2017-02-05 12:24

트럼프 "판사의 의견은 터무니 없으며 뒤집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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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판사의 의견은 터무니 없으며 뒤집힐 것"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법원이 제동을 걸자 미 주요도시 곳곳에서 이를 환영하는 인파가 모여 들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이 결정에 대해 긴급 항소했고, 트럼프는 결정을 내린 판사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민금지 반대. 방벽 반대.]

워싱턴 백악관 인근으로 시민들이 모여들어 반이민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단한 워싱턴주 시애틀 연방법원의 결정에 환호했습니다.

공항에서는 입국이 금지됐던 이민자들의 입국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페리아 카데론/이민조력 변호사 : 이번 결정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오늘, 내일 계속해서 집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휴가중인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결정을 내린 "판사의 의견은 터무니 없으며 뒤집힐 것"이라고 반이민 행정명령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법무부도 법원 결정에 대해 '긴급항소'를 했습니다.

미 CBS방송은 난민과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입국을 한시 금지한 이번 행정명령에 찬성 45%, 반대 51%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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