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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의 4차 산업혁명, 박정희식 패러다임"

입력 2017-02-03 17:39 수정 2017-0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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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의 4차 산업혁명, 박정희식 패러다임"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3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 신설을 주장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차 산업혁명 선도전략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을 정부에서 위원회를 만든다, 그거야말로 예전 70년대 박정희 패러다임식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 포럼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지금 창조경제가 그래서 실적이 없는 것"이라고 문 전 대표 정책을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에 빗댔다.

그는 "(문 전 대표의 발상은) 국가에서 만들고 주도해 끌고 가기 때문에 오히려 자율성을 빼앗고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없게 된다"며 "오히려 민간에게 그 일을 맡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내건 문 전 대표의 일자리 공약에 대해서도 "그러면 정말 최소 20조~30조원 이상의 세금이 매년 소요된다"며 "그 재원을 어디서 조달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사실 81만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든다는 주장은 그에 맞게 증세를 하자는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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