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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측 "황 대행, 탄핵기각 전제로 12월 대선 대비"

입력 2017-02-03 16:53 수정 2017-02-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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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측 "황 대행, 탄핵기각 전제로 12월 대선 대비"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은 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행보에 대해 "본인의 몸집을 최대한 키워 탄핵이 기각될 경우 연말에 치를 대선을 대비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의원의 측근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 총리는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견지하고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만약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이 정부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황 총리가 무슨 자격으로, 어떤 명분으로 대선에 나설 수 있겠느냐"며 "다음 대선의 심판격인 황 총리가 탄핵 후 60일 뒤에 실시할 대선에 선수로 뛰어든다고 한다면 수긍할 국민이 얼마나 있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황 대행의 지지율에 대해 "대다수는 황 총리 개인을 지지하기 보다는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탄핵 무효를 바라며 그 의사를 박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황 총리 지지로 표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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