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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 경선에 이목 집중…'2위권'에 쏠리는 눈

입력 2017-02-02 21:36 수정 2017-02-0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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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로 민주당 경선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을 견제할 세력은 이제 당내 주자들밖에 없다는 내부 분위기도 있습니다. 그만큼 민주당 내부 경선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2일) 경남을 찾아 자신의 대선 공약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문재인/민주당 전 대표 : 새로운 민주정부는 참여정부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발전된 국가균형발전 정책, 지방분권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반기문 총장의 불출마 직후, 민주당 경선에 사실상 본선의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행보입니다.

민주당 내 다른 대선주자들도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서면서 민주당 경선의 변수를 키웠습니다.

최근 뚜렷한 지지율 상승을 보이고 있는 안희정 충남 지사는 오늘 후보 등록을 하며 문 전 대표와 차별점을 강조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한 번만 더 생각하면 안희정입니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 안희정입니다. 평생 직업 정치인 민주주의자 안희정입니다.]

둘의 지지층이 일부 겹치는 만큼 안 전 지사의 상승세가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고, 나아가 경선의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촛불 정국 이후 지지율 답보상태에 놓인 이재명 시장은 진보진영의 주자로서의 선명성을 부각시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 시장은 대연정을 제안한 안 지사를 향해 부패 기득권 세력과 타협을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주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 시작과 함께 문 전 대표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면 민주당 경선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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