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황 대행, 대선출마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17-02-02 11:56 수정 2017-02-08 16:58

"선거관리 담당하고 국정 난맥 수습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선거관리 담당하고 국정 난맥 수습해야"

안철수 "황 대행, 대선출마 바람직하지 않아"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본인 판단이겠지만 현재 국가 상황을 생각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행은) 이제 선거관리를 담당해야 하고, 국정 난맥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수습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며 "그 역할들에 대해 이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하차로 자신의 지지율 반등이 점쳐지는 데 대해 "정치인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겠다고 밝히고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표를 가져온다' 이런 표현이야말로 오만한 표현"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과제가 두 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과거에 대한 청산, 그 다음이 미래에 대한 대비"라며 "그 둘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그것을 찾을 거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제가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반기문 불출마 결단 존중"…정치권 대선판도 셈법은? 지지율 하락·연대 실패…반기문 불출마, 진짜 이유는? 박지원 "반기문 표심, 황교안 대행에게 갈 것" 반기문 불출마 선언…황교안 20%, 유승민 13% 흡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