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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입력 2017-01-3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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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홍상수(57) 감독과 배우 김민희(34)가 오는 9일(현지 시각) 열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인다.

31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두 사람은 영화제 일정에 맞춰 독일 베를린으로 향한다. 이 관계자는 "출국 일정과 현지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영화제에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그가 2013년 내놓은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이후 4년 만에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두 사람이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면, 공식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에도 함께 설 가능성이 있어 국내 영화팬의 관심이 쏠린다.

영화 정보 사이트 '인터넷무비데이터베이스닷컴'(IMDB)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여배우와 유부남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두 사람이 현지 언론을 상대로 어떤 내용의 인터뷰를 할지도 관심거리다.

홍 감독의 영화는 김민희와 처음 호흡을 맞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기점으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이전 작품들에서 옅게 드러난 '사랑'이라는 주제를 더 노골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점에서 홍 감독 신작이 어떤 메시지를 보여줄지도 관심 사항 중 하나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시작해 프랑스, 독일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 촬영의 경우 김민희가 지난해 5월 '아가씨'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을 당시 진행됐다. 김민희를 비롯해 정재영·서영화·권해효·송선미 등이 출연했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해 부인 A씨와 이혼 조정에 실패, 이혼 소송에 들어간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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