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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조윤선 동시 소환…오늘은 유진룡 출석

입력 2017-01-23 07:56 수정 2017-01-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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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어제(22일) 특검 조사를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는 두 사람의 진술 태도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직후 블랙리스트를 지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특검은 어제 이 두 사람을 상대로 대통령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추궁했는데요. 오늘 이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특검에 나오는 사람은 이 리스트에 대해서 폭로를 했었죠.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입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속된 후 처음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 전 실장은 어제 오전 특검에 불려가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복 차림으로 특검 사무실을 나선 김 전 실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문 채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에게 블랙리스트 작성 경위와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직접 지시했거나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현직으로는 처음 구속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그제에 이어 어제, 이틀 연속 불려나와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조 전 장관에게 블랙리스트의 윗선이 누구인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블랙리스트 작성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폭로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오후에 참고인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특검은 유 전 장관에게 김기춘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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