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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광주 간 문재인-안철수…'설 밥상 민심' 경쟁

입력 2017-01-23 09:00 수정 2017-02-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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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금요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설 밥상 민심이라고 하죠. 설을 앞두고 민심을 얻기 위한 대선주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경쟁이라도 하듯 나란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연초에 이어 1월에만 두 번째입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역시 정권교체의 중심 광주 그리고 호남이 저의 손을 잡아주셔야만 (정권교체가) 가능합니다. 제 손 잡아주시겠습니까?]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역 지지도가 많이 올랐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표심을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문 전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새시대의 첫차가 되는 걸 운명으로 느낀다는 말도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역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안 전 대표가 광주에서 강조한 것은 민주주의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가능성이 대두된 전일빌딩을 찾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5·18 때) 발포 명령자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안 전 대표는 최근 호남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주 이틀간은 전북을 찾았고, 오늘부터 사흘간은 광주 전남을 방문합니다.

호남 표심을 되돌려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귀국 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반 전 총장 측은 오는 25일 예정된 관훈토론회 준비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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