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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징계…'반쪽청산' 비판

입력 2017-01-20 14:55

반기문은 국회의장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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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국회의장단 방문

[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송지혜 기자. 새누리당이 윤리위원회를 열었는데, 어떤 징계를 내렸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오늘(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3년을, 윤상현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1년을 각각 의결했습니다.

윤리위는 서 의원과 최 의원에 대해서는 계파 갈등을 야기해 당을 분열에 이르게한 점을, 윤 의원에 대해선 계파 갈등에 동조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점을 징계 사유로 들었습니다.

다만 윤 의원의 경우 오늘 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하고 책임과 반성의 뜻을 밝힌 점을 감안해 다른 두 의원과 달리 당원권 정지 1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원권 정지는 의원직은 유지하게 되지만 3년 징계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20년 4월 총선 공천 심사 때 후보 자격이 박탈될 가능성도 있어 정치 생명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윤리위는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 심의는 유보해 '반쪽 인적 청산'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윤리위는 "상황 변화가 있다면 다시 한 번 논의할 수 있다"는 뜻만 밝혔습니다.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았죠?

[기자]

네, 대선주자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 전 총장이 오늘 오전 국회 의장단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창당 등 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해 물었는데요.

반 전 총장은 "아직 결정한 게 없다"고만 답변했습니다.

그러자 박 부의장은 다시 "국민의당이 정체성에 맞지 않느냐"고 말을 건넸고, 반 전 총장은 "고맙다"며 웃어넘겼습니다. 박 부의장은 국민의당 소속입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국민의 걱정이 많은데 대통령 탄핵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특히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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