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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트럼프 취임이 겁난다'

입력 2017-01-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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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의 한마디는 '트럼프 취임이 겁난다'입니다.

내일 새벽 열리는 제 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황당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축하 인파가 100만명인데 시위대도 그만큼 온답니다. 민주당 의원 60여명이 취임식에 불참을 선언하자 트럼프는 초대장 반납하라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축하 행사도 닷새에서 사흘로 축소됐고, 취임 직전 지지율 44%로 사상 최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앞날은 험난해 보입니다.

사실은 그래서 더 두렵습니다. 트럼프는 부동산으로 떼 돈을 벌었는데 미국의 이익을 앞세워 기존 국제질서나 동맹 따위는 크게 신경 안쓰는 모습입니다. 러시아 푸틴과 영국 테레사 메이처럼 남녀불문하고 강자를 좋아합니다. 그러니 힘 빠진 박근혜 대통령이나 시한부 황교안 권한대행을 상대나 해주겠습니까.

국제사회가 격랑에 빠져드는데, 우리도 빨리 정리할 거 정리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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