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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재용 영장기각' 엇갈린 반응…경실련 규탄

입력 2017-01-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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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조계 반응 보셨고, 정치권 반응도 살펴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국민의당에서는 경악스럽다는 반응까지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심과 동떨어진 그런 결정이어서 좀 유감스럽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보다 격한 반응도 보였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은 범죄를 저지르고 피해자인 척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법원과 함께 삼성도 비판한 겁니다. 국민의당에선 이번 기각이 대통령 직접 조사의 필요성을 더 키웠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성엽/국민의당 의원 : 대통령 직접 조사를 서두를 이유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정용기/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 : 법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특검은 더욱 분발해 정경유착 관계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파헤쳐…]

바른정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동시에 특검 수사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입장을 택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 부회장 불구속 결정은 삼성 봐주기"라는 비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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