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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 관계자, 첫 증인 출석…혐의 입증 주목

입력 2017-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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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예정된 최순실 씨 재판에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증인으로 출석을 합니다. 지금 최순실 씨가 재단 설립, 운영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증인들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증인으로 출석하는 사람은 K스포츠 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과 미르 재단 이한선 전 상임이사입니다.

두 사람은 미르와 K 스포츠 재단 운영에 대해 최순실 씨에게 일일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의 중심에 선 두 재단의 관계자가 증인으로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최 씨가 재단 운영과 관련해 지시를 내리거나 보고를 받는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에 관여했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최 씨가 현재 두 재단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검찰은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 두 재단이 전경련에 가입한 대기업들로부터 받아낸 출연금이 강압에 의한 돈이었는지 확인할 전망입니다.

검찰은 최 씨가 청와대를 등에 업고 대기업들을 압박해 강제로 출연금을 받아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최 씨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것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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