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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악 눈사태에 호텔 파묻혀…30여 명 실종

입력 2017-0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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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중부 산간 마을에 폭설과 지진이 겹치면서 호텔이 아예 눈더미에 묻히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3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생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4성급 호텔 전체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눈더미의 위력에 호텔 위치가 10m 가량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초 주 산간마을에 폭설과 지진이 겹치면서 덮친 초대형 눈사태입니다.

투숙객과 호텔직원 등 3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근 국립공원에서 스키를 타기 위해 호텔에 숙박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리오 마조카/지방정부 공무원 : 경찰에 등록된 호텔 투숙객들 외에도, 더 많은 손님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30~35명 정도가 실종된 것 같습니다.]

실종자 중에는 어린 아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눈더미와 건물 잔해를 헤치며 구조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생존자나 희생자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실종자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유럽에서 일어난 최악의 눈사태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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