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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대결서 승리할 자신 있어"

입력 2017-01-18 14:21 수정 2017-02-03 02:37

반기문 전 총장 행보 꼬집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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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 행보 꼬집기도

안철수, "문재인 대결서 승리할 자신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대선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8일 전주를 찾은 안철수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대선에서는 녹색 태풍이 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 의원은 "미국의 색채 전문 기업인 팬톤(Pantone)에서는 올해의 색상으로 초록색(녹색)을 선정했다"라며 "2012년 대선에서 바람(안풍)으로 시작했던 것이 지난해 총선에서는 녹색 돌풍이 됐고, 올해에는 녹색 태풍으로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 교체는 역사의 당연한 흐름이고, 정권 교체가 안 된다면 국가 불행이자 민주주의 불행이다"라며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 교체의 자격이 있는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 대결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 후보가 되면 안-문 대결이 될 것이고 국민들은 당당한 대결을 바라볼 것이다"라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은 정책 등을 보며 좋은 선택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느 후보가 더 정직한지, 누가 더 정치적인 결과(성과)를 만들어 냈는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지 등 많은 기준들을 갖고 국민들은 평가할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를 꺾고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 의원은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선 출마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는 박근혜 정부와 연관이 없어야 하며, 부패 기득권 세력을 척결하겠다는 개혁 의지가 강해야 한다"라며 "또 함께하는 사람들이 개혁적이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반 총장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 사람들과 박근혜 정부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라며 "이것이 정권 교체라 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더 깊게 만드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반 총장이 출마하는 것조차 반반이라고 보는데, 반 총장이 문재인 대표와 대결하면 이기지 못한다"라며 "UN사무총장 명예 등을 위해서라도 설 명절이 지나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안 의원은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거듭 주장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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