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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앞두고 '반 트럼프' 시위 확산…축하공연도 취소

입력 2017-01-16 09:27 수정 2017-0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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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잠깐 보셨지만, 취임식을 코앞에 두고 이래저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트럼프입니다. 취임 직전 지지율도 역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가운데 가장 낮다고 하는데요. 반 트럼프 시위가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취임식 당일과 이튿날, 최대 100만 명이 시위에 참석할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의 보도 보시고 전문가와도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다!]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입니다.

'이주하지 않겠다'는 플래카드를 든 이민자들이 열을 맞춰 행진합니다.

시위는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전국 5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습니다.

특히 대통령 취임식 당일과 이튿날엔 최대 100만 명이 시위를 벌일 거란 예상이 나오면서 보안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원들의 대통령 취임식 보이콧 선언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 반 홀렌/민주당 의원 : 도널드 트럼프가 자유의 여신상을 땅에 파묻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취임식 불참을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유명 가수들이 줄줄이 초청을 거절한데 이어 축가를 부르기로 한 제니퍼 홀리데이도 '판단 실수'라며 공연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취임 직전 지지율은 44%로, 역대 미 대통령 당선인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직전 지지율은 83%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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