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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못다 이룬 민주화 완성해야"

입력 2017-01-14 20:43 수정 2017-01-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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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꼭 30년 전 오늘(14일)은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이 있던 날입니다. 이 사건 이후 군사독재 정권에 대한 민주화 투쟁이 본격화 됐죠. 결국 전두환 정권이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30년 만에 다시 광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이 박종철 군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이한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정 앞에 선 중년 남성은 한참 동안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흰 국화꽃 바친 여성은 두 손 모아 고인을 기립니다.

앞에 놓인 영정 속 학생은 23살 앳된 얼굴 그대로입니다.

군사 정권의 고문으로 숨진 지 30주기가 된 고 박종철 열사입니다.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대규모 촛불집회와 함께 박종철 열사 추모행사도 열렸습니다.

1987년 완전하게 이루지 못한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촛불로 완성하자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30년이 지나 다시 광장에 나온 또래 시민들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서선숙/시민 : 저희가 학생 때 말하지 못하고 글로 풀 수 없었던 걸 지금은 할 수 있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촛불집회에 나가고…]

6월 항쟁 도중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배은심/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 여기 오면서 저는 세월호 가족들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받아들이면서 여기 왔습니다.]

박 열사는 1987년 1월 14일 경찰 대공수사관들에게 전기 고문과 물고문을 받다 숨졌습니다.

당시 정권은 '탁' 치니 '억'하며 쓰러졌다"며 은폐를 시도했고, 이를 계기로 6월 항쟁이 촉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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