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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차기 주자 지지율 1위…반기문과 11%p 격차

입력 2017-01-13 16:04 수정 2017-02-0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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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차기 주자 지지율 1위…반기문과 11%p 격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전날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지지율 격차는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단 이번 여론조사에는 반 전 총장 귀국 이전에 이뤄진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 이날 공개한 결과를 보면 문 전 대표를 꼽은 응답자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12월6~8일보다 1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어 반 전 총장이 20%로 2위에 올랐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12%로 3위였다. 그 뒤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7%, 안희정 충남지사 6%, 황교안 국무총리 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 손학규 전 의원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번 조사에 비해 보합권을 기록했다. 다만 12일 오후 귀국했기에 그에게 쏠린 여론의 관심은 이번 조사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고공질주를 계속했고, 새누리당이 12%, 국민의당이 10%, 바른정당이 7%, 정의당이 3%를 차지했다. 지지정당 없음은 27%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07명을 대상을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통화 5361명 중 1007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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