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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입력 2017-01-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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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홍상수(57)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국제영화제로 간다.

10일(현지 시각)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에티엔 코마 감독의 '장고', 샐리 포터 감독의 '파티', 마르셀루 고메즈 감독의 '호아킴' 등과 함께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한국영화가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건 홍 감독이 2013년 내놓은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이후 4년 만이다.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은 수상에는 실패했다.

앞서 국내영화로는 1961년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특별은곰상을, 2004년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가 은곰상을, 2005년 임권택 감독이 명예황금곰상을, 2010년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파란만장'이 단편 부문 황금곰상을 받은 바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재영과 김민희가 다시 한 번 출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또 이 작품에는 홍 감독과 '다른 나라에서'(2012)에서 함께한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합류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촬영을 시작해 프랑스, 독일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 촬영의 경우 김민희가 '아가씨'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을 당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이 어떤 영화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로보캅'(1987) '원초적 본능'(1992) '쇼걸'(1995) 등으로 유명한 파울 페르후번 감독이 맡는다. 영화제는 다음 달 9~19일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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