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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촛불, 박 대통령 예수에 비유…서석구 파문 확산

입력 2017-01-06 20:03 수정 2017-01-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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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전추 행정관의 발언이 의혹을 키웠다면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발언은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1000만 촛불 민심을 종북이다' 이렇게 규정하고 박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면서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모두 반발하고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서석구 변호사는 탄핵 소추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언론이 촛불집회를 극찬한다며 색깔론을 제기하고, 특히 박 대통령을 십자가를 진 예수와 사약을 받은 소크라테스에 비유합니다.

한 라디오 방송에선 촛불집회 참여 인원도 과장된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서석구/대통령 법률대리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어떻게 100만이라고 뻥튀기를 합니까? 11만 명을… 그렇게 언론이 선동하고…]

촛불집회 주최 측은 성명을 내고 "촛불을 켠 1000만 국민은 국민이 아니라는 것이냐"고 반발했습니다.

또 민주노총은 "촛불을 색깔론으로 덧칠하지 말라"고 했고 종교계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습니다.

[강석훈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국정농단 사건과 부패 사건에 연루돼 있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그걸(예수를) 거론한다는 건 논평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고요.]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측 대리인단은 재판이 끝난 뒤 "(대리인단) 전체의 입장이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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