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뮤직IS]트와이스, 멜론 연간 차트 1위 "여자친구 2위"

입력 2017-01-06 13:09 수정 2017-01-06 13: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뮤직IS]트와이스, 멜론 연간 차트 1위 "여자친구 2위"

확실한 걸그룹 세대교체
드라마·예능 O.S.T 초강세
어반자카파·볼빨간사춘기·헤이즈 등 활약


2016년 가장 많이 들은 곡은 트와이스였다. 트와이스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연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멜론 측은 지난 5일 2016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100곡의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특히 차트를 살펴보면 지난해 가요계의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됐다.

◇ 5년만에 걸그룹 곡 1위

2011년 티아라의 '롤리폴리' 이후 5년만에 걸그룹 곡이 연간 1위에 올랐다. '치어 업'으로 '샤샤샤' 신드롬을 일으킨 트와이스. 또한 2015년 발표한 데뷔곡 '우아하게'는 9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공개해 누적 기간이 얼마 되지 않는 'TT'도 35위에 올랐다. 데뷔 후 발표한 타이틀곡 세 곡 모두 100위 안에 들며 다시 한 번 인기를 재입증했다.

여자친구의 순위도 놀랍다. '시간을 달려서'는 연간 2위를 기록했다. 연초에 발표돼 꾸준히 사랑받으며 순위 프로그램서 15관왕을 하며 상반기 인기를 독점했다. 트와이스와 마찬가지로 2015년 발표한 곡 '오늘부터 우리는'도 20위. 지난 여름 공개한 '너 그리고 나'는 30위에 랭크됐다. 마마무도 연간 차트에 두 곡을 랭크했다. '넌 이즈 뭔들' 15위·'아이 미스 유' 78위.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도 9월 발표했지만 43위로 높은 순위다.
[뮤직IS]트와이스, 멜론 연간 차트 1위 "여자친구 2위"


◇ '태양의 후예' O.S.T 역대 최고 성적

100위까지 차트 중 눈에 띄는 건 O.S.T 활약이다. 특히 '태양의 후예' '응답하라 1988' 삽입곡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은 5위·거미 '유 아 마이 에브리씽' 8위·윤미래 '올웨이즈' 19위·케이윌 '말해! 뭐해?' 26위·첸 '에브리타임' 27위·매드클라운&김나영 '다시 너를' 40위·SG워너비 '사랑하자' 57위·김준수 '하우 캔 아이 러브 유' 등 무려 8곡이 랭크됐다.

'응답하라 1988' O.S.T도 만만치 않다.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10위·오혁 '소녀' 33위·김필 '청춘' 71위·노을 '함께' 79위 4곡이 올랐다. 이 밖에도 '또 오해영' 수록곡인 정승환의 '너였다면' 41위·벤 '꿈처럼' 42위를 기록했다.
[뮤직IS]트와이스, 멜론 연간 차트 1위 "여자친구 2위"


◇ '쇼미더머니'가 이끈 힙합 뮤직

예능 프로그램서 나와 음원으로 출시된 곡의 순위도 높다.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비와이의 '데이 데이' 21위·'포에버' 29위·'니가 알던 내가 아냐' 50위를 기록했다. 보이비 '호랑나비' 60위·쌈디 '맘 편히' 69위 등에 이름을 남겼다.

101명의 소녀들이 '떼창'한 '프로듀스 101' 메인곡인 '픽미'는 61위·소녀온탑 '같은 곳에서'는 77위다. 라미란·김숙·민효린 등 '언니들의 슬램덩크'서 프로젝트로 결성한 언니쓰의 '셧 업'도 75위로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한도전'서 유재석과 엑소가 부른 '댄싱 킹'도 91위다.
[뮤직IS]트와이스, 멜론 연간 차트 1위 "여자친구 2위"


◇ 어반자카파 연간 4위 활약

장르의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탄탄한 리스너를 확보하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는 4위·'목요일 밤' 38위를 기록했다. '슈퍼스타K'서 발굴한 보석인 볼빨간사춘기도 역주행과 롱런을 번갈아가며 '우주를 줄게'를 17위로 안착시켰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래퍼 헤이즈의 '돌아오지마'는 23위·'앤드 줄라이' 83위를 기록했다.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도 시기와 맞물려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연간 차트 74위에 올랐다.
[뮤직IS]트와이스, 멜론 연간 차트 1위 "여자친구 2위"


◇ 5년째 연간차트 진입 버스커버스커

한두달이 아닌 해가 바뀌어도 꾸준히 사랑받는 '롱런'곡은 2016년에도 차트에 끈질기게 남았다. 2003년 거미가 부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73위·'벚꽂연금'이라 불리며 봄마다 차트에 등장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87위·2014년 봄에 발표한 박효신의 '야생화' 93위를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