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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권 행사할 수 있다면 독배 각오"…분당 분수령

입력 2016-12-18 20:46 수정 2017-02-0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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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의 분당 여부를 판가름할 비대위원장 선출이 오는 21일로 다가왔습니다. 비주류 측에서 거론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의사를 밝혔는데요, 친박 측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어 분당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비박계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친박측에서 나오는 공동 비대위원장은 수용할 수없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친박계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에 부정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계파색이 옅은 원외 인사가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성 비박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친박계 인적 청산을 시도할 걸 우려한 걸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비대위원장 선출 자체가 연기될 수도 있어, 새누리당 분당 가능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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