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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매니아 트럼프, 트위터 CEO도 만날까…14일 뉴욕서 트럼프와 IT 거물 회동

입력 2016-12-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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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실리콘밸리의 정보통신(IT) 거물들과 회동한다. 11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 알파벳의 래리 페이지 CEO,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와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14일 뉴욕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난다고 보도했다. 시스코의 척 로빈스 CEO, IBM의 자니 로메티 CEO,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 오라클의 샤프라 캐츠 CEO 등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이들에겐 지난주 초청장이 발송됐다.

CNN은 트럼프 당선인이 애용하는 트위터의 잭 도시 CEO와 워싱턴포스트(WP)를 소유한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CEO도 초청 명단에 포함됐지만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WP는 선거 기간 내내 노골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반대 여론을 주도했다.
래리 페이지셰릴 샌드버그팀 쿡
실리콘밸리는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진영으로 꼽힌다. IT 기업인들은 대통령 선거 기간 내내 트럼프 당선인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낙선운동을 펼쳤다.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등 IT업계 리더 145인은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고, 링크드인의 창업자 레이드 호프만은 트럼프를 때려눕히는 게임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이 강력히 트럼프를 반대한 데엔 정책적 불화도 한몫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실리콘밸리 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이민자에게 적대적인데다, 네트워크 사업자는 모든 콘텐트를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망 중립성'에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와 페이팔의 피터 틸 CEO가 나서면서 트럼프와 IT 업계의 만남이 가능하게 됐다. 틸은 IT 업계에서 유일하게 트럼프를 지지한 인물이다.

이번 회동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IT 기업에 해외에 있는 공장과 연구개발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율주행자동차(무인차) 등 미래 산업과 규제 완화도 논의할 예정이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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