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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190만명…60.5%는 '애 때문에' 퇴직

입력 2016-12-07 16:28 수정 2017-02-01 13:22

'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경력단절 원인 육아 30.1%, 임신·출산 26.3%, 교육 4.1%
30~39세가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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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경력단절 원인 육아 30.1%, 임신·출산 26.3%, 교육 4.1%
30~39세가 절반 이상

경력단절여성 190만명…60.5%는 '애 때문에' 퇴직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로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력단절여성의 60% 이상이 자녀 문제로 일터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경력단절여성 및 사회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5~54세 기혼 경력단절여성 190만6000명 가운데 육아 문제로 일을 그만둔 여성은 30.1%(57만4000명)에 달한다.

또 임신·출산 문제로 일을 그만둔 경우는 26.3%(50만2000명), 자녀교육을 위해 퇴직한 비율은 4.1%(7만9000명)로 조사됐다.

자녀의 임신과 출산, 육아, 교육 등을 모두 합치면 모두 115만5000명으로 전체 기혼 경력단절여성의 60.5%에 달한다. 일을 그만두는 여성 열명 중 여섯명은 자녀 문제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셈이다.

결혼을 사유로 직장을 떠난 비율은 34.6%(65만9000명)로 가장 높았고, 가족돌봄이 4.8%(9만2000명)로 가장 낮았다.

경력단절여성 연령별로는 30~39세가 101만2000명(53.1%)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가 58만7000명(30.8%)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경력단절여성은 전년 같은 기간(205만3000명)에 비해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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