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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국회 표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6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탄핵 절차가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탄핵에 맞서 정면승부하겠다는 입장을 여당 지도부를 통해 밝힌 셈입니다.
야당은 끝까지 버티려는 꼼수라며 탄핵안 가결을 위해 당당히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현실 인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