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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87년 후 최대 인파…정치권 비판 목소리 커져

입력 2016-12-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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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광주 금남로에는 10만 시국 촛불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표했던 10만명을 넘어 지금도 계속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광주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그새 인원이 더 늘었습니까? 지난 집회 때보다 더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현재 집회가 2시간 가까이 진행되면서 광주 금남로는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찼습니다.

한시간 전쯤 특보를 통해서 시민 3만명 정도가 모였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주최측은 이미 오후 7시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촛불이 가득한 이곳 금남로로 시민들이 계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렸던 지난 집회 때보다 훨씬 많은 인원으로 1987년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이곳 광주 금남로로 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된 집회는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 자유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조금 전엔 이곳 광주에서도 오후 7시 전국 동시 퍼포먼스인 촛불, 조명 동시 끄고 켜기에 동참했고요.

집회 후에는 광주시내를 2개 구간으로 나눠 촛불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광주 집회 인원이 10만명이 넘어섰다고 했는데, 인상적인 게 대통령 감옥도 등장했다면서요?

[기자]

네, 이번 집회에서는 특히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전보다 더 커졌습니다.

야당마저 탄핵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더 강해진 건데요.

실제 퍼포먼스의 수위도 더 높아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집회 도중 횃불 시위 재현과 대형 걸개그림을 펼치는 퍼포먼스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쇠창살로 만든 감옥이 등장했습니다.

'박근혜와 부역자들을 당장 감옥으로'라는 주제로 박 대통령과 최순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을 하옥하는 퍼포먼스입니다.

집회를 찾은 정치인들도 크게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오늘 시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참석했는데, 당초 발언을 하려 했으나 주최측에서는 단상에 올라 발언하는 것을 거부해 무산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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