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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담화 후 달라진 탄핵 기류…'6차 촛불' 예고

입력 2016-12-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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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퇴진문제와 관련해서 이번주 시작하면서 전해드렸던 것과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번주 슈퍼위크 얘기를 하면서 빠르면 탄핵표결이 가능한 시점으로 제시가 됐었던 게 바로 오늘(2일)이었는데요, 40명 얘기까지 나왔던, 탄핵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친박계와 한목소리로 4월 퇴진론을 당론으로 정하면서 공을 야권으로 넘겼고 당장 표결에 들어가자, 아니다 비박계 설득이 중요하다, 야권의 탄핵 공조에도 균열이 가면서 일단 오늘은 무산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월요일이나 금요일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키를 쥐고 있는 비박계에서는 여야 합의가 없더라도,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수용하면 또 다른 논의를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탄핵 기류는 완전히 바뀌는 양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일 촛불 민심, 큰 변수가 아닐 수 없는데요. 주최 측은 이번에는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1500여 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비상국민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일 또 다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주최 측은 이번 주말 집회부턴 주요 도시마다 시민들이 모이는 '전국 동시 집회' 성격을 강조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한 반발 여론을 감안해 다시 광화문 집회를 크게 열어 즉각 퇴진을 요구하기로 한 겁니다.

[김영호 의장/전국농민회총연맹 : 범죄 피의자가 국회에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라'는 뻔뻔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를 향한 행진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로부터 100m 떨어진 곳까지 집회 장소로 신고를 해놓고, 오후 4시부터 세 갈래로 청와대를 포위하듯 감싼 뒤 집회를 열겠다는 겁니다.

저녁 6시 본집회를 마친 뒤에도 또 다시 6개 경로를 통해 청와대 200m 앞까지는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의 팬클럽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도 3일 오후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앞에서 대통령 퇴진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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