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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협상 결렬…탄핵안 2일 불발 9일 유력

입력 2016-12-01 16:01

민주당·정의당 2일 탄핵 표결 주장에 국민의당 반대
9일 표결 여부 추후 협의 통해 정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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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정의당 2일 탄핵 표결 주장에 국민의당 반대
9일 표결 여부 추후 협의 통해 정하기로

야3당 협상 결렬…탄핵안 2일 불발 9일 유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본회의 직전 긴급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했지만 국민의당의 반대로 탄핵안을 발의하지 못했다. 이로써 2일 본회의 표결은 불발됐다.

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약 48분간 국회 본청 귀빈식당 별실 1호에서 회동을 가졌다.

추 대표와 심 대표는 이날 야3당 공동명의로 탄핵안을 발의해 2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박 비대위원장은 이에 반대했다.

박 위원장은 "탄핵은 발의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가결이 목적이어야 한다"며 "9일까지 (새누리당 비박계의) 변화를 보고 또 국민의 촛불 여론도 보면서 9일 (표결)하자"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야3당 공동으로 탄핵안을 발의하자"고 제안했다. 국회법상 2일 본회의 후 탄핵안이 발의되면 이후 첫 본회의는 8일에 열리므로 8일에 보고하고 이튿날인 9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하자는 게 박 위원장의 제안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추 대표와 심 대표는 추후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탄핵안이 발의되지 않은 채 본회의가 개의되면서 결국 2일 탄핵안 표결은 불발됐다.

2일 탄핵 추진이 불발되면서 당초 새누리당 비박계가 원했던 9일 탄핵안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이나 정의당도 결국은 국민의당 제안대로 9일 표결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담나 이날 가결될지는 미지수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탄핵보다는 여야 합의를 통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9일 탄핵 표결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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