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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 촉구' 총파업·동맹휴업…서울 도심서 촛불 행진

입력 2016-11-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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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노동자 30만명이 오늘 총파업에 돌입했고, 서울대 학생들도 동맹휴업을 선포하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지금 서울 도심에선 대규모 촛불집회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진 기자, 물론 참가자 수가 주말에 비할 건 아니지만 지금 행진중인가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광화문 광장에서 행진을 시작한 행진 대열은 이곳 청와대 가는 길목인 내자동 사거리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집회가 마무리단계인데요.

지금 여기는 민주노총 관계자부터 시민단체와 대학생들까지 집회측 추산으로 총 2만여명이 모여서 집회를 이어 나갔습니다.

앞서 저녁 6시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불복종 촛불집회'가 열렸는데요, 여기서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하야할 때까지 촛불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오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총파업에 나섰는데 어떻게 진행이 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민주노총 조합원과 그 산하단체들 총 30만명 정도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

서울에선 주최측 2만명이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냈다고 파악이 되는 기업들의 사옥에 들러 항의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노동자들의 삶이 피폐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이번 파업이 근로조건과는 관계가없는 불법 파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측은 궁극적으로 노동권의 회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청와대 인근 100m까지 행진을 하려고 했는데, 허용이 안 됐습니다. 이번 주말 집회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네, 오늘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주장하는 400여곳의 시민단체들은 청와대 100m 앞 분수대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금지 통고를 내렸고, 주최측은 즉시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이에대해서 법원이 저녁 8시까지 청운동 주민센터 앞까지만 집회를 하는 것으로 조건부 허용을 한 겁니다.

물론 100% 허용은 아니지만, 청와대 200m 앞까지 해가 진 이후에도 행진을 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 집회 땐 해가 지기 전까지만 행진이 허용됐던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말 집회에는 법원이 점차 청와대 근접까지 행진을 허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번 토요일에 예정된 집회에서도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법원은 오늘 분수대까지 행진할 경우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기 때문에 실제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앵커]

지난 주에 숙명여대가 동맹휴업을 했고, 전국 대학들이 속속 합류를 하고 있는데 서울대도 오늘 동맹휴업을 했습니다. 교수들도 동참하고 나섰고요, 이런 것들이 주말 집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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