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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기춘, 차움서 줄기세포 치료…VIP 대우 받아"

입력 2016-11-17 21:08 수정 2016-11-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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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대리처방, 가명 진료 등 의혹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차 병원 계열 차움 의원 관련 단독 보도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줄기세포 치료입니다. 최순실 씨가 차움 의원을 즐겨 찾았던 배경에 줄기세포 치료가 있었다는 사실이 JTBC 취재 결과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차 병원이 박근혜 정부에서 줄기세포 정책과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도 직접 연결되는 부분이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차움의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사람 명단에는 이 정권의 또다른 실세 정치인이 등장합니다. 바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아시는 것처럼 일부를 제외하고는 법적으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먼저 서복현 기자의 단독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차병원 계열의 차움의원을 처음 찾은 시점은 지난해 3월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그만둔 뒤 한 달 만입니다.

차움의 내부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세포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실장이 치료를 받은 기간은 그해 3월부터 6개월 동안이고 진료 내용은 면역성 강화를 위한 세포 치료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진료 기록상에 '김기춘'이라는 이름 또는 'KKC'라는 이니셜로 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세포 치료 이후에는 줄기세포 관련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제한적으로만 허용이 되기 때문에 법적 논란을 가져올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병원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VIP 회원이 아니었지만 청와대 고위직 출신이라는 이유로 병원 VIP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예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움의원은 2010년 설립 당시부터 올해 5월까지 최순실 씨가 비타민 주사제 투약 등 각종 진료를 받았던 곳입니다.

김 전 실장이 진료를 받았던 때와 겹칩니다.

이번 정권의 핵심 실세였던 김 전 실장도 차움의 주요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 그룹인 차병원이 현 정부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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