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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 대통령 베트남 순방 만찬에 '최씨 조카' 추가

입력 2016-11-13 21:37 수정 2016-11-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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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최순실 씨를 위해서 발벗고 나선 일은 일일이 손에 꼽기도 힘든 상황이죠. 또다른 의혹이 새롭게 불거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당시 청와대가 최순실 씨의 조카를 공식만찬에 초청하라고 현지 공관에 따로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윤샘이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013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수도 하노이에서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박 대통령은 귀국 전날 남부 호치민시를 찾아 교민들을 만났습니다.

당시 대통령 만찬 자리에 현지 교민 2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는 현지 한인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주베트남 호치민 총영사관에서 선정한 뒤 청와대의 신원 확인 절차 등을 거쳐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당초 참석 명단에 없었던 최순실 씨의 조카이자, 최순득 씨의 장남 장승호 씨가 행사 열흘 전 청와대 지시로 뒤늦게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 : 명단을 다 완료했는데 장승호 씨 같은 경우 10일 전에. 청와대에 파견 나가 있는 외교부 직원 의전 담당 직원이 연락이 왔어요.]

취재진이 당시 공문을 확인한 결과, 호치민 총영사관 측은 청와대 연락을 받고 나서 장씨가 포함된 7명의 참석자를 추가시켰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추가 참석자 가운데 청와대 지시가 있었던 것은 장씨가 유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총영사관에선 당시 장씨에 대한 정보가 없어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비표에 장씨 소속이나 사업체 이름도 적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도 등장했던 장씨는 2009년부터 호치민시에서 국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치원을 경영했던 최순실 씨를 '유치원 이모'로 부르며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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