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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차례로 접수한 트럼프…공화당은 상하원 장악

입력 2016-11-09 20:23 수정 2016-11-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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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저희 뉴스룸은 최순실 씨 모녀가 다니던 성형외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나서고, 일이 잘 안되자 그 경제수석 자리가 바뀌었다는 증언을 보도해드렸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보도가 나간 이후, 최씨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그야말로 열일을 한것 같다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등장하는 또 다른 병원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강남의 이른바 프리미엄 병원이라고 하는 차움입니다. 차병원의 계열이고, 안티에이징, 즉 노화방지 처방으로 특화됐다고 주장하는 병원이죠. 역시 특혜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문제는 특혜를 넘어 대통령 건강이라는 보안사항과도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잠시 후에 또 다른 내용들과 함께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늘은 이변이라고 일컬어지는 트럼프의 당선과 한국에 미칠 파장부터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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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대이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최초의 '아웃사이더' 대통령 탄생'
'강력했던 '트럼프 현상'…민심, 변화 선택'
'미국 민주당 지지자 충격…세계도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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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잃으면 사실상 트럼프에게 기회는 없다'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플로리다였습니다. 개표가 78% 진행될 때까지도 선두가 시시각각 뒤바뀔 정도로 초박빙 양상이 이어진 바 있습니다.

또 다른 경합주 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접전이 벌어지는 동안 플로리다서 승세를 굳힌 트럼프는 전선을 중부쪽으로 옮겨갔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에게 넘어갔던 아이오아와 위스콘신도 역시 빼앗았습니다.

집토끼는 지키면서 펜실베이니아 등 클린턴 우세로 점쳐진 경합주를 차례로 접수한 것이죠. 클린턴이 가장 많은 55명의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를 차지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선거인단 수 289 대 218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주요 여론조사 기관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공화당은 상하원도 장악했습니다.

대선과 상하원 선거 모두를 한 정당이 휩쓴건 2004년 선거 이후 12년만의 일입니다. 이번 투표에선 각 후보별 지지층의 성향이 극명하게 나뉘었습니다. 여성보단 남성이, 젊은층보단 중장년층이, 또 비백인층보단 백인이 트럼프를 향한 압도적 지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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