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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도 안 걷는다"…한국인 3명 중 1명꼴 비만

입력 2016-11-07 09:55 수정 2017-02-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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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의 생활 습관, 최근 10년을 살펴봤더니 움직이는 건 줄이고 먹는 건 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로 비만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직장생활 6년 차인 이 남성은 입사한 뒤로 10kg 넘게 살이 쪄 고도비만 판정을 받았습니다.

잦은 야근과 회식 탓에 좀처럼 운동할 짬을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상익 (가명)/32세 : 고도비만으로 찍혀 나올 줄은 몰랐어요. 충격이 큽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 30분씩 일주일에 5일 이상 걷는 사람이 41.2%에 그쳐 10년 만에 20%P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끼고 살다보니 거의 움직이지 않게 됐다고 지적합니다.

전국적으로 둘레길도 만들고 헬스클럽에서 일부러 뛰는 사람도 늘었지만 평소 움직이지 않는 겁니다.

반면 지난해 1인당 하루 지방 섭취량은 51.1g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5g 정도 늘었습니다.

예전보다 매주 삼겹살 1인분씩 더 먹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생활습관의 변화는 건강이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 비만율이 33.2%로 17년 만에 7.2%p 늘었습니다.

고지혈증 환자도 두 배로 뛰었습니다.

특히 인천 옹진군과 강원 인제군, 강원 양구군 등 섬과 산간지방의 비만율이 도시에 비해 훨씬 높았습니다.

이런 곳에선 예전에는 대중교통도 발달하지 않아 웬만하면 걸어다녔지만 요즘은 오히려 승용차에 더 의존하다 보니 비만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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