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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운영 불가능" 밖으로 나간 야권 의원들

입력 2016-11-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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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청와대와 김병준 후보자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대통령이 더 이상 국정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에는 약 70여명의 야당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거리 행진과 저녁 촛불집회도 참여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공식적인 집회 참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장외투쟁에 거리를 두었던 며칠 전의 모습과는 또 달라졌습니다.

영결식에 참석한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은 한 목소리로 대통령이 이미 국정운영 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야3당은 대통령이 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2선으로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정은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가 이끌고 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은 대통령에게 넘어갔습니다. 대통령이 어떻게 하시는지 지켜볼 한 주가 될 겁니다.]

일각에서는 국회가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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