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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큰 그림'?…여당 내 '대통령 수사 자청' 시나리오설

입력 2016-11-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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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일련의 흐름을 어떻게 봐야하는 것인가. 지난 주말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이 어느 순간부터 동시에 적극 대응하는 걸 보고 누군가 큰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의 대응도 이런 수순이 있을 거다, 그러니까 잇단 인사 발표와 대통령의 수사 자청으로 이어지는 수습 시나리오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여권에서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누군가에게 보낸 SNS 메시지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당초 내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오후 4시로 연기됐다고 알리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의총 전에 대통령이 수사받겠다고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첩보가 돈다'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또 다른 언론사의 카메라에는 '매일 한 건씩 발표하고 있는 추세에서 볼 때 내일도 뭔가 반드시 나온다'며 '책임총리→비서실 개편→수사 자청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다'는 해석이 적힌 내용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정치권 안팎의 예상을 깨고 김병준 총리 후보자가 전격 지명되고, 후폭풍이 상당한데도 오늘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을 발표한 걸 청와대가 그린 큰 그림으로 본 겁니다.

이런 흐름에 비춰보면 박 대통령이 내일은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발표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하 의원은 "풍문으로 도는 얘기지만 신빙성이 있어 보여 동료 의원에게 공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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