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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긴급체포·최순실 영장심사…검찰수사 잰걸음

입력 2016-11-03 08:05 수정 2016-11-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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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번 국정개입 사태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 명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검찰이 최순실씨와 함께 공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를 받던 어제(2일) 늦은 밤, 자정을 앞둔 시간에 긴급 체포가 됐고요.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순실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후에 진행됩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나올 것 같습니다.

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자리대로 떨어졌고 국정 동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어제 전격적으로 단행된 국무총리 인사가 또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야당들은 청문회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총리지명의 이면, 그리고 정국에 부를 파장, 잠시 뒤에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네, 먼저 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이 최순실씨와 같은 절차를 밟고 있네요. 긴급체포가 됐죠 ?

[기자]

그렇습니다. 안 전 수석의 긴급체포는 어젯밤 11시 40분쯤 결정이 됐습니다.

"잘못한 부분 책임지겠다"면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10시간 만인데요.

그동안 대기업 모금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어제는 대통령 지시를 따라 수석비서관으로서 한 일이란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이 범행을 부인하는데다 조사를 앞두고 주요 참고인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했다고 체포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이미 구속영장을 청구한 최순실씨의 공범인 만큼, 체포하지 않으면 증거인멸이 우려된다고도 말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긴급체포된 채 조사를 이어 받다가 오늘 오전 3시 반쯤 이곳 중앙지검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네, 그럼 안종범 전 수석의 혐의는 뭔가요?

[기자]

직권남용 혐의입니다. 공직자가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로 상대방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적용됩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최순실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안 전 수석을 직권남용 혐의의 공범으로 꼽았는데요.

청와대 수석이란 지위를 이용해서 기업들에게 수백억원의 출연금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다시 안 전 수석을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나가면서, 체포시한인 내일 자정 전까지 안 전 수석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최순실씨 구속 여부는 오늘 언제쯤 결정날까요?

[기자]

오늘 오후 3시에 최순실씨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어제 검찰이 직권남용 혐의, 그리고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이 중 핵심은 직권남용 혐의입니다. 공직자는 아니지만, 재단의 자금 모금과 정부 관련 사업 등에 개입한 공범으로 본 겁니다.

최씨는 어제까지 사흘간 이곳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았고, 오늘은 법원이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판단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결정은 오늘 밤 늦게나 나올텐데요.

앞서 검찰은 그젯밤 최씨를 긴급체포하면서, 최씨가 해외로 도피한 적이 있는데다 국내에서의 거주지도 일정치 않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최씨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서 증거 인멸 우려도 높다고 체포 사유를 밝혔습니다.

오늘 내려질 법원의 판단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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