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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최순실 영장심사…안종범 긴급체포 가능성은?

입력 2016-11-02 22:56 수정 2016-11-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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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청 나가 있는 취재기자 2부에서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최순실 씨 구속영장 청구는 됐는데 구속 여부는 언제 결정이 됩니까?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내일(3일) 오후 3시에 법원에서 열립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은지 판단을 할 텐데 결정은 내일 밤 늦게야 나올 것 같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해외로 나가서 잠적을 했었고 국내에서도 호화 오피스텔과 청담동 호텔에 머무르는 등 도주 우려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 드렸듯 모든 혐의는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풀려날 경우 증거 인멸의 가능성은 높은 상태입니다.

[앵커]

최순실 씨는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구치소로 돌아갔습니까?

[기자]

오늘 조사는 끝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으로 와서 조사를 받았는데 오늘은 특수1부에서 국정개입 사건을 집중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후 7시쯤 조사를 마치고 현재는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최 씨의 건강 상태는 최 씨 측 변호인 주장과는 달리 양호하다고 하는데요. 최 씨는 본인 요청으로 독방 생활을 하고 있고 변호사와 내일 있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은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핵심인물,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이 소환돼서 조사를 받고 있죠. 어떤 조사가 진행 중입니까?

[기자]

검찰이 안 전 수석과 최순실 씨를 공범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최순실 씨의 혐의와 같은 내용으로 조사를 받을 테고, 그리고 두 사람이 어떻게 모의했는지 등도 조사가 될 텐데요.

안 전 수석 국회 질의에서 '최순실 씨를 모른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안 전 수석 측은 '공식석장에서 밝힌 발언들은 거짓말은 없었다'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검찰 조사에서도 최 씨와의 관계는 부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핵심 관계자들은 '재단 설립과 모금 등을 두 사람이 모두 총괄했다'라고 공통적으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다', 이것이 안 전 수석의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로서는 이 부분을 대통령에게 확인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으로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검찰은 '오늘 안 전 수석을 조사하기 때문에 대통령 수사 필요성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오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통령 조사 필요성을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그것은 이제 이전까지 나왔던, 그러니까 조사 대상은 될 수 없다라는 그런 입장에서 미묘한 변화를 보이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안 전 수석이 대통령에 대한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했다는 겁니까?

[기자]

일단 지난달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정책으로 추진을 했고 기업인들에게 투자 확대를 부탁드린 바 있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수석비서관으로서 박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를 받아 대기업에 모금을 부탁한 건 어느 정도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실제 검찰 조사에서도 이러한 취지로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그러면 최순실 씨는 엊그제 조사 중에 긴급체포를 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인데 안 수석의 경우에도 비슷한 그런 과정을 밟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좀 더 지켜봐야 하는데요. 최순실 씨처럼 도주 우려는 없지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혹 전반에 대해서 부인하는 취지로 말을 해 왔고, 최근 안 전 수석이 대포폰으로 핵심 관계자들에게 회유 및 협박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안 전 수석은 이 부분이 구속 필요성 사유가 될 것으로 우려가 되어서인지 대포폰 문자와 회유, 협박 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죠. 이서준 기자가 검찰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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