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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시정연설…의혹 해명 없이 '국론 결집' 강조

입력 2016-10-24 10:22 수정 2016-10-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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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4일) 국회에서 시정 연설을 합니다.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인데요. 내년도 나라 예산, 살림살이에 대해서 직접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연설이 시작하는 시간이 좀 남았는데요, 먼저 정치부 기자와 잠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정용환 기자! 일단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와있는거죠?

[기자]

조금 전 오전 9시40분 국회에 도착했고요. 시정 연설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4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환담. 이번에도 여야의 초당적 협조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한 건 취임 이후 매년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로 재임 4년째인데, 국감 이후 예산 정국이 시작할 때마다 국회에서 시정 연설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한차례, 6월엔 20대 국회 개원 연설을 했습니다. 이렇게 모두 6차례입니다.

[앵커]

취임 후 6번째 국회연설이죠. 오늘 시정 연설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한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기자]

일단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추세가 있고 대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거론하면서 안보와 경제 위기라고 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론 결집과 국회의 국정 협조 필요성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치권의 관심사가 많은데,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과 비선 실세라는 최순실씨 의혹은 어떻게 다룰까요.

[기자]

두 의혹에 대해선 일단 지난 2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설명하고 처리 방향을 밝혔다는 점에서 재론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고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도 정쟁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립니다. 여소야대 정국에 각종 의혹으로 야권의 공세 국면이기 때문에 주로 원론적, 원칙적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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