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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3차 토론 '팩트체크'…트럼프 거짓말 또 들통

입력 2016-10-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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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3차 토론에서도 각 언론사의 팩트체킹, 즉 후보들 발언의 진위를 밝혀내는 작업이 바쁘게 이뤄졌습니다. JTBC에서 팩트체크를 진행하다 미국에 연수를 가 있는 김필규 기자 매번 토론 때마다 연결했는데, 오늘(20일)은 마지막으로 연결해야 할 것 같군요.

김필규 기자, 앞서 두 차례 토론에서도 이미 많은 거짓말이 밝혀졌는데, 이번에도 여전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토론 초반에는 총기나 낙태 같이 양측 입장이 선명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팩트체크할 거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공방이 격해졌고, 참았던 거짓말도 하나둘 쏟아져 나왔는데, 그 중에 한 장면 보시죠.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는 일본이나 한국,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더 많은 나라들이 핵 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그녀가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군요.]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난 단지 당신이 한 발언을 인용한 거예요.
(그런 발언은 없어요. 절대 찾을 수 없을걸요?)]

[앵커]

그러니까 트럼프 자신은 핵무기가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걸 바란 적이 없다, 트럼프의 주장은 거짓이라는 이야기군요.

[기자]

네. 하지만 트럼프의 이런 장담과는 달리 팩트체커들이 관련 발언을 금세 찾아냈고, 불과 몇달 전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을 해야한다"고 한 언론 인터뷰를 바탕으로 거짓말을 한 것은 트럼프였음을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장애가 있는 기자를 따라하며 놀린 적이 있다"는 지적에는 "그런 일 없다"며 펄쩍 뛰었지만, 지금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당시 상황이 그대로 공개되면서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해야 한다는 저도 기억을 하는데 본인이 기억을 못하는 건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지, 아무튼 결과는 그렇게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트럼프의 거짓말이 많았던 건가요?

[기자]

물론 힐러리도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일자리 투자를 하겠다"거나 "국가부채를 1센트도 늘리지 않겠다"는 발언 등은 다소 과장됐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론 역시 트럼프의 거짓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평가인데, 하지만 트럼프는 최근 "왜곡된 언론까지 가세해 이번 선거를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표심이 어디에 귀를 귀울일지 지켜볼 일입니다.

[앵커]

세 차례 토론의 팩트체크를 김필규 기자가 전해주었습니다. 제가 아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장담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상황 봐서.

김필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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