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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특혜 의혹' 교수, 간담회 해명 들어보니…

입력 2016-10-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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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모 씨는 승마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하고 또 학점을 받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화여대 학교 당국이 교수와 학생들을 상대로 해명을 했는데 이 자리는 비공개였습니다. 참석했던 여러 분이 JTBC에 녹음 파일을 제공해주셨는데요. 과연 어떤 해명이 나왔는지 들려드리겠습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모 씨의 특혜 학점 취득과 관련해 논란이 된 수업은 지난 여름 계절학기 때 중국에서 진행된 패션쇼 실습입니다.

하지만 담당 이모 교수는 정 씨가 아파서 수업에 참여를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모 교수 (어제 설명회 답변 중) : (중국 현지 패션쇼) 장소로 갔더니 학생(정씨)이 쓰러질 정도로 (아프다고 했다.) 수업을 하는데도 학생이 "아프다"고 "가야된다"고 하면 그 학생을 배려해주듯이…]

정 씨는 패션쇼에 의상을 내지 않았고 귀국 후 보고서도 안 냈지만 이것도 특별대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모 교수 (어제 설명회 답변 중) : 형평성에 많이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학생도 이 프로그램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고…]

결국 중국에 온 것만으로도 학점을 받을만 했다는 겁니다.

[이모 교수 (어제 설명회 답변 중) : 해외인솔 프로그램은 해외에 갔다는 상황이 패스(pass·이수)와 페일(fail·탈락)을 좌우하고, 학생이 (체육)특기자이고 해서…]

하지만 다른 수강생들은 밤새 출품 의상을 만들고 보고서를 쓰느라 힘들 게 학점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수강생 : 그 일정이 8월이었잖아요. 그것 맞추려고 참가하는 애들은 학교 더 나가서 더 밤새고 그랬거든요.]

설명회에선 체육과학부 2학년인 정 씨가 의류산업학과 졸업반 실습수업을 듣게 된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제기됐지만 이 교수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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