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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내귀에캔디' 장근석, 이렇게 다 보여줘도 돼요?

입력 2016-10-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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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린스의 반전 매력에 안방극장이 들썩이고 있다.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은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를 통해 가감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이고 있다. 가감 없을 뿐더러 너무나 리얼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애교를 부리고 춤을 추는 것은 그에겐 일상다반사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8회에서도 마찬가지. 장근석은 캔디 아프로디테 하태핫태 남규리와 교감을 나누며 모든 것을 내려놨다. 그는 아프로디테 하태핫태와 비슷한 관심사 덕분에 서로 통한다는 이야기를 나눈 상황. 덕분에 더욱 자신을 내려놓는 장근석이었다.

특히 압권은 장근석의 흥겨운 댄스교실. 장근석은 "셔플 댄스를 보여줄 수 있냐"는 남규리의 말에 흥겹게 춤을 췄다. 그는 "안 춘 지 오래돼 굳은 살이 생겼다. 잘 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엄살을 부렸지만 능숙하게 셔플 댄스를 보여줬다. "강남 파티에서는 이렇게 춰야 한다", "청담동에서는 적극적일 필요가 없다" 등 그만의 춤 세계를 강의하기까지.

그간 장근석의 이미지는 다소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탄탄대로를 걸으며 '다 가진' 남자로 보이기도 했다. 아시아 프린스는 어쩌면 대중과의 거리를 더욱 넓히는 그다지 친근하지 못한 수식어였다.

그랬던 장근석의 이미지가 점차 달라지고 있다. '프로듀스 101'의 MC를 맡으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더니, '내 귀에 캔디'에선 자연인 장근석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매 회 방송이 전파를 탈 때마다 '장근석이 이런 사람이었어?'를 묻는 시청자가 늘어나는 중. 그의 숨은 매력이 더 이상 숨어있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다 보여줘도 되나 싶다. 배우이기에 앞서 사람 장근석이 가진 그대로의 매력이 TV 앞 여심의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내 귀에 캔디'는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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