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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한 사령탑들…희비 엇갈려

입력 2016-10-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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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한 사령탑들…희비 엇갈려


'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한 사령탑들…희비 엇갈려


'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한 사령탑들…희비 엇갈려


'가을 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한 프로야구 각 구단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막내구단 kt 위즈는 조범현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kt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조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해가 마지막이었다.

kt 구단은 성적 부진과 팀 내 사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조 감독과 이별은 선택했다.

SK 와이번스도 김용희 감독과 결별 수순을 밟았다. 2014년 SK와 2년 계약을 맺은 김 감독은 부임 첫 해 5위를 기록하며 가을 야구에 참가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5강에 들지 못한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의 사령탑들도 좌불 안석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한화 김성근 감독과 롯데 조원우 감독의 계약기간은 1년이 남아 있다.

삼성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창단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류중일 감독과 함께 갈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류 감독은 부임 후 페넌트레이스 5연패, 통합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 실패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해외원정 도박 등의 악재가 터지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올해 성적이 부진했지만 이를 오로지 감독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구단 역시 이런 점에서 류 감독과 재계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류 감독은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게 감독의 역할이다. 계약 여부는 그 다음"이라며 무덤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좌불안석이다. 2년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정근우, 이용규 등 대형 FA(자유계약)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2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과 선수 혹사 논란이 커지며 김 감독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급기야 일부 한화 팬들은 김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화 구단은 고민중이다. 한화 구단은 "김 감독 거취와 관련해 그룹에 보고를 준비 중이다. 그룹에서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김성근 감독 체제가 내년까지 간다는 얘기는 섣부른 판단이다"는 입장이다.

사령탑 부임 첫 시즌 마무리 한 롯데 조원우 감독은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올 시즌 8위로 마감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몇몇 이름값 있는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컸고 선수 관리에 실패하면서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올 시즌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자신만의 색깔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모습에 일부 팬들 사이에는 감독 경질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롯데는 조 감독에 대해 연임 가능성을 내비쳤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현재 구단은 감독 교체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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